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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드, 돌아오는 글로벌 에스테틱 호황기 올라탈까 2021-06-22

자기장 기반 통증 및 우울증 치료기기를 제조하는 리메드는 미용 부문(에스테틱) 매출이 전체의 30%에 달한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사업이 크게 부진하며 매출 역성장을 경험하기도 했다.

올해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은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대호황에 들어설 거란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에스테틱 대기업은 일찌감치 변화하는 시장 대응에 나섰고 리메드도 심기일전할 기회를 얻었다. 기존 파트너사인 독일 짐머(ZIMMER MEDIZINSYSTEME GMBH)와 함께 미국 엘러간(Allegan)과의 파트너십도 만들면서 반등의 채비를 마쳤다.

리메드는 이달 엘러간을 통해 판매하는 쿨톤(Cooltone) 제품의 CE 인증을 획득했다. 쿨톤은 리메드의 자기장 핵심 모듈이 내장된 코어근력강화 제품으로 복부, 엉덩이, 허벅지 근육 등을 강화하는 프리미엄 에스테틱 기기다.

리메드는 이번 엘러간과의 공급 계약으로 자기장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과의 밸류 체인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쿨톤의 경우 주문자개발생산(ODM)방식을 거쳐 짐머에 납품한다. 짐머는 다시 이 완제품을 엘러간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등지에 판매하는 구조다.

리메드는 엘러간이 가세한 밸류체인을 구축하면서 포트폴리오의 안전성도 높였다. 그간 짐머에 대한 매출의존도는 약 60%에 달했는데 엘러간이 본격적으로 가세한 올해의 경우 30%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리메드는 엘러간과 짐머와의 협력을 강화를 통해 매출 반등도 기대된다. 리메드의 작년 매출액은 166억원으로 2019년(186억원)보다 20억원(10.7%) 감소했다. 에스테틱 사업의 2020년 매출액은 약 40억원으로 2019년(약 59억원)보다 20억원 가량 줄어든 영향이다.

엘러간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톡스의 원천개발사다. 최근 에스테틱 호황기에 발맞춰 에스테틱 톡신 사업에 힘을 실었고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시작했다. 엘러간의 올해 보톡스 에스테틱 매출은 분기 처음으로 3억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분기 매출이 역성장(2020년 2억1300만 달러, 2019년 2억3000만 달러)한 것과 대조된다.

엘러간이 에스테틱 사업 드라이브를 시작한 것은 리메드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파트너사가 중점을 두는 사업에서 판로를 확보한 것과 함께 에스테틱 사업의 특수성이 작용하는 영향이다.

리메드 관계자는 "에스테틱은 곁들임 매출이라고도 불리는 제품간 연계 매출에 따른 시너지가 큰 사업"이라며 "독일의 짐머에 이어 엘러간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한 것은 중장기적인 사업 성장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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